10/10/2012


이번엔 진짜 자전거 포스트 아니네요;

영하 10도까지 떨어졌던 지난주말, 별 생각없이 보일러만 틀어두면 되겠거니 하고 학교갔다와보니 물이 안나옵니다.

그냥 날 풀리면 녹는건줄 알았습니다;; 역시 난 온실속에서 자란 화초였던 것인가.. 세미나때 생각없이 그얘기를 했더니 팀원들이 언능 집에 가서 업자 부르라고, 잘못되면 수백만원 깨질 수도 있다고 하는 겁니다.. 언능 집에 왔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당숙아버지와 함께 열심히 옥상 수도 토치질 하고, 부모님들까지 오셨습니다. 곧 옥상 물은 나오기 시작했는데, 집은 영 나올 생각을 안하더만.. 다음날 업자를 불렀으나, 업자는 gg치고, 다음날 다른 업자를 불렀습니다. 어머님 친구분이 아는 분이라고 하시던데.. 이분은 배관에 전기를 흘리면 고무패킹이 녹아버려 더 골치아플 수 있다며 스팀만 썼습니다.

한줄결론: 배관이 터져 있었다. 다행히 금방 찾았다. 추워질땐 수도꼭지를 조금씩 열어두자. 배관아저씨의 말로는 찬물꼭지가 아니라 더운쪽물꼭지를 틀면 보일러관 파열까지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보너스샷: 추웠던, 그래서 배관까지 터져버린 그날 한강변과 고드름이 맺인 나의 버프가 얼어버리고 고드름까지 맺혔다. 원래 더 길었는데 벗을때 떨어졌다;

www.anti-freeze.co.kr

출처: http://zonam.egloos.com/2213208
 [출처] 동파사례(동결 동파방지 안티프리저) (동결방지기 안티프리저) |작성자 sliq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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