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2012

올겨울 기습 한파ㆍ대설 잦다

올겨울 기습 한파ㆍ대설 잦다

"엘니뇨 영향 기온 높으나 변동폭 커…내년 봄까지 지속"
태평양 해수면 1.5도 고온 유지…기상 이변 가능성

연합뉴스
기상청은 올 겨울 약한 엘니뇨 현상이 발생해 내년 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20일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적도 태평양의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1.5도 높은 고수온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엘니뇨 예측모델은 올 겨울 약한 엘니뇨 현상이 발생해 내년 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겨울은 지구온난화와 함께 엘니뇨 영향으로 찬 대륙 고기압 세력이 약화되면서 겨울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기온의 변동 폭이 커지면서 기습 한파와 대설 등의 이상기상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실제로 지구온난화와 도시화 등이 가속화되면서 우리나라의 겨울철 날씨는 뚜렷한 고온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 20여년 동안 1995년을 제외한 매해 겨울 기온이 평년에 비하여 비슷하거나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엘니뇨ㆍ라니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197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이전에는 엘니뇨와 라니냐가 주기적으로 발생하면서 라니냐가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엘니뇨의 발생이 더 우세하고 특히 1982∼1983년, 1997∼1998년 강도가 돋보였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엘니뇨는 동태평양에서 중태평양에 이르는 넓은 범위에 걸쳐 비정상적으로 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고 라니냐는 이와 반대로
바닷물의 온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지역별로 폭설과 기습 한파 또는 홍수 등 이상 기상 현상을 동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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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습한파가 잦을 것이라는 전망이네요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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